2009년 11월 23일
급여일 그리고 꿈
여러분이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은 자신의 꿈을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무엇을 할 때 행복합니까? 여러분의 영혼을 채우기 위해 탐험하고 싶은 분야는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답할 수 없다면 여러분은 끝없는 허무의 나락에서 뒹굴다가 결국 미지의 길 위에서 횡사하게 될 것입니다.
시인 랭스터가 이렇게 읊었지요. "펼치지 못한 꿈은 마치 태양 아래 던져진 건포도와 같다." 꿈을 미룬다는 것이 이렇게 말라비틀어져 죽어가는 것에 비유될 정도라면, 여러분은 꿈이 없는 인생이 어떤 것인지 상상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지녔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그 꿈이 어떤 것인지 아직 모르고 있다면, 지금 당장 찾아내십시오!
- 블레어 언더우드
지난 금요일이 급여일이었다. 월급날이면 늘어나는 통장의 잔고...
내 꿈은 그 통장의 잔고를 늘리는 것이 아닌데... 매월 날짜가 되면 들어오는 그것을 쉽게 포기하기가 어렵다. 인생의 모래시계가 점점 줄어들어 감에 따라 이제는 나의 무엇을 찾아 용기를 내야할 시기가 점점 다가옴을 느끼지만 이 안락하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세상에서 뛰어내리기가 겁이 난다.
강제윤 시인이 쓴 기행 수필 '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의 마지막 페이지에 언급된 시간의 그물, 독살... 아마도 나는 그 그물에 갇혀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작은 독살 안에서 생을 마치기엔 너무 아까운 삶이지 않은가...
독살에 걸린 물고기처럼 살지 않기 위해 자주 읽어보곤 하는 이 구절...
원시 어로 방법에 '독살'이라는 것이 있다.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원리를 이용한 어로 방법이다. 돌담을 삥 둘러쌓아 들물 때 물고기를 가둔 뒤 물이 빠지면 갇힌 고기를 건져 내는 함정 어로다. 티베트에서 나그네는 신이 만든 독살에 걸린 물고기처럼 파닥인다. 시간으로 짠 그물. 함정인지 도무지 눈치도 챌 수 없는 함정을 파 놓고 그저 기다리는 신들. 낚시나 실로 짠 그물은 그 자리에서 결판이 난다. 독살은 무심한 시간이 판관이다. 시간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들은 갇힌 줄도 모르고 먹이를 찾아 헤엄치며 놀 것이다. 더러 산란도 할 것이다. 티베트만이 아니다. 독살에 걸린 가련한 물고기들처럼 사람들의 생애가 온통 그렇게 흘러간다.
- 강제윤, '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 중에서
시인 랭스터가 이렇게 읊었지요. "펼치지 못한 꿈은 마치 태양 아래 던져진 건포도와 같다." 꿈을 미룬다는 것이 이렇게 말라비틀어져 죽어가는 것에 비유될 정도라면, 여러분은 꿈이 없는 인생이 어떤 것인지 상상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지녔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그 꿈이 어떤 것인지 아직 모르고 있다면, 지금 당장 찾아내십시오!
- 블레어 언더우드
지난 금요일이 급여일이었다. 월급날이면 늘어나는 통장의 잔고...
내 꿈은 그 통장의 잔고를 늘리는 것이 아닌데... 매월 날짜가 되면 들어오는 그것을 쉽게 포기하기가 어렵다. 인생의 모래시계가 점점 줄어들어 감에 따라 이제는 나의 무엇을 찾아 용기를 내야할 시기가 점점 다가옴을 느끼지만 이 안락하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세상에서 뛰어내리기가 겁이 난다.
강제윤 시인이 쓴 기행 수필 '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의 마지막 페이지에 언급된 시간의 그물, 독살... 아마도 나는 그 그물에 갇혀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작은 독살 안에서 생을 마치기엔 너무 아까운 삶이지 않은가...
독살에 걸린 물고기처럼 살지 않기 위해 자주 읽어보곤 하는 이 구절...
원시 어로 방법에 '독살'이라는 것이 있다.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원리를 이용한 어로 방법이다. 돌담을 삥 둘러쌓아 들물 때 물고기를 가둔 뒤 물이 빠지면 갇힌 고기를 건져 내는 함정 어로다. 티베트에서 나그네는 신이 만든 독살에 걸린 물고기처럼 파닥인다. 시간으로 짠 그물. 함정인지 도무지 눈치도 챌 수 없는 함정을 파 놓고 그저 기다리는 신들. 낚시나 실로 짠 그물은 그 자리에서 결판이 난다. 독살은 무심한 시간이 판관이다. 시간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들은 갇힌 줄도 모르고 먹이를 찾아 헤엄치며 놀 것이다. 더러 산란도 할 것이다. 티베트만이 아니다. 독살에 걸린 가련한 물고기들처럼 사람들의 생애가 온통 그렇게 흘러간다.
- 강제윤, '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 중에서
# by | 2009/11/23 00:10 | Journals | 트랙백 | 덧글(0)


































